
“한국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운전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 운전면허증만으로는 일본에서 운전할 수 없습니다. 출발 전에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두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신청 장소, 온라인 신청, 필요 서류, 수수료, 유효기간)과 오키나와에서 운전할 수 있는 기간, 당일 지참물, 한국과 일본의 교통 규칙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한국 쪽 정보는 도로교통공단(safedriving.or.kr)과 정부24의 안내를 바탕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국 여행객이 오키나와에서 운전하려면 필요한 것

필요한 것은 3가지: 국제운전면허증·한국 운전면허증·여권
한국 여행객이 일본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려면 다음 3가지가 필요합니다.
| 1 | 국제운전면허증(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른 양식) |
|---|---|
| 2 | 한국 운전면허증(원본) |
| 3 | 여권(일본 입국일 도장(증인)이 찍혀 있는 것) |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바탕으로 발급되는 증명서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운전할 수 없고, 한국 운전면허증도 반드시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도로교통공단도 해외에서 운전할 때는 “국제운전면허증·한국 운전면허증·여권”을 함께 지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 운전면허증만으로는 안 될까요?
일본 경찰청의 안내에 따르면 일본에서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은 “일본 면허증”,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 “스위스·독일·프랑스·벨기에·모나코·대만 면허증+일본어 번역문” 3종류뿐입니다. 한국은 번역문 대상 6개 국가·지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면허증에 번역문을 붙여도 운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 여행객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어떤 증명서일까요?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 등 국제 협약에 따라, 자국 면허증의 내용을 협약 가입국에서 통용시키기 위한 증명서입니다. 면허증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보조 서류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경찰이나 렌터카 접수 창구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면허증을 모두 보여 드려야 합니다. 신청부터 수령까지의 흐름은 다음 장에서 차례로 설명합니다.
일본에서 운전할 수 있는 기간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 일본에서 운전할 수 있는 기간은 일본에 입국한 날부터 1년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 중 짧은 쪽까지입니다.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증을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운전할 때는 한국 면허증도 유효한 상태여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한국)
신청할 수 있는 곳
도로교통공단의 안내에 따르면 국제운전면허증은 다음 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
|---|---|
| 경찰서 | 전국 경찰서. 방문 전에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지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 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 협약 지방자치단체 |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220곳). 여권을 함께 신청하는 경우에만 가능 |
| 온라인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safedriving.or.kr)과 정부24 등에서 신청 |
창구의 운영 시간과 위치는 바뀔 수 있어 이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에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77-1120)에서 확인해 주세요.
온라인 신청 시 알아 둘 점
국제운전면허증은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의 안내에 따르면 온라인 발급은 하루 발급 건수에 제한이 있습니다(450건). 정부24·경찰민원24에서는 인터넷 신청의 처리 기간이 “14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창구에 갈 시간이 없는 분에게는 편리하지만, 여행 직전에 신청하면 출발에 맞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출발일까지 여유를 두고 신청하세요.
필요 서류(본인이 신청하는 경우)
본인이 창구에서 직접 신청할 때의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도로교통공단 안내).
- 여권(사본 가능)
- 한국 운전면허증
-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3.5×4.5cm)
대리인이 신청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본인의 여권 사본과 운전면허증 원본, 사진, 대리인의 신분증 원본,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여권 사본을 생략할 수 있다고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수수료·유효기간·처리 시간
| 수수료 | 9,000원(도로교통공단·정부24 안내. 개정될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확인하세요) |
|---|---|
| 유효기간 | 발급일로부터 1년 |
| 창구 처리 | 정부24 안내에 따르면 방문 신청은 근무시간 내 3시간 이내 |
| 온라인 처리 | 정부24·경찰민원24에는 14일로 표시 |
국내 면허가 정지된 기간에 신청한 경우에는 정지 기간이 끝난 다음 날부터 1년간 유효합니다.
신청할 때의 주의점

미납 과태료·범칙금이 있으면 발급되지 않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의 안내에 따르면 미납 과태료나 범칙금이 있으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제한됩니다. 출발 직전에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납부 상태를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영문 이름과 서명은 여권과 똑같이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 이름이나 서명이 여권과 일치하지 않으면 효력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렌터카 접수 때에도 여권과 대조해 확인합니다. 신청할 때는 여권과 같은 철자로 기재해 주세요.
정식 발급 기관에서 받으세요
정식 발급 기관이 아닌 곳에서 만든, 비슷한 이름의 “국제면허”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위의 창구나 온라인 중 한 곳에서 발급받으세요. 출발 전에 가지고 있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정식 발급 기관의 것인지 한 번 더 확인해 두세요.
신청 시기와 유효기간 확인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여름에 만들어 둔 채”인 국제운전면허증은 이번 여행에서는 이미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 분도 여행 일정과 유효기간을 대조해 보세요.
창구에서 신청하면 근무시간 내 3시간 이내, 온라인은 14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하면 곧바로 신청 일정을 잡아 두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출발일이 가까운 경우에는 공항의 발급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운영 시간 등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당일 UMUI 렌터카에 가져갈 것

방문 시 3가지 세트
UMUI 렌터카의 안내(https://u-mui.com/overseas-license/)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하시는 분께 다음 서류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한국 고객님은 여기에 한국 운전면허증도 꼭 함께 가져오세요.
| 국제운전면허증 | 제네바 협약에 따른 양식의 것 |
|---|---|
| 한국 운전면허증 | 원본 |
| 여권 | 일본 입국일 도장(증인)이 있는 것 |
원본 필수·운전하는 분 모두 필요
서류는 원본으로 확인합니다. 사본이나 스마트폰 사진으로는 운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교대로 운전할 동행자가 있다면, 운전하는 분 모두가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약과 매장 이용 방법
UMUI 렌터카의 예약 사이트는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 번체를 지원합니다. 나하 공항점은 공항에서 무료 송영 서비스가 있으며, 8:00~20:00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오모로마치점은 9:00~18:00입니다. 예약 전에 운전할 분의 인원수와 서류가 갖춰졌는지 확인하고,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해 두면 매장에서의 수속이 수월합니다. 반납은 각 매장에서만 가능하며, 나하 공항점에 반납한 뒤에는 공항까지 무료로 송영해 드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교통 규칙 차이

좌측통행과 우측 핸들
한국은 우측통행이지만 일본은 좌측통행이고, 운전석은 차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JAF의 안내에서도 “운전자와 자전거는 왼쪽으로 통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회전할 때 반대 차선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커브를 돌기 전에 “왼쪽 차선으로”라고 소리 내어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발 전에 주차장에서 차폭 감각과 왼쪽 가장자리까지의 거리를 확인한 뒤에 출발하세요.
일본에서 처음 운전하는 분은 처음 30분은 교통량이 적은 길에서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달리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나하 공항에서 출발한다면 서둘러 고속도로나 시내 교차로로 들어가지 말고, 내비게이션 안내를 차분히 확인한 뒤에 출발하세요. 동승자에게도 “돌 때는 왼쪽 차선”이라고 말해 달라고 부탁하면 우회전 시 역주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레버
일본 차는 일반적으로 방향지시등 레버가 핸들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한국 차와는 좌우가 반대여서, 방향을 바꾸려다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므로 출발 전에 대여 차량에서 레버 위치를 확인하세요. 액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는 한국과 같습니다.
빨간불에서는 우회전도 좌회전도 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2023년 1월에 개정된 규칙에 따라 빨간불이어도 정지선 앞에서 일시정지한 뒤에는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본의 빨간불은 정지 위치를 넘어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이어서, 빨간불인 채로 우회전·좌회전을 할 수 없습니다. 진행할 수 있는 것은 파란색 화살표 신호가 나와 있을 때뿐입니다(경찰청 “교통의 방법에 관한 교칙”). 한국에서의 습관대로 “멈췄다가 도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정지 표지·제한 속도·그 밖의 규칙

빨간 역삼각형의 “止まれ(정지)” 표지에서는 반드시 정지합니다. 철도 건널목 앞에서도 일시정지가 필요합니다. 제한 속도는 표지나 노면 표시로 나타내며, 표시가 없을 때 보통 승용차는 일반도로에서 시속 60km,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입니다(JAF). 그 밖에 JAF는 다음 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을 주시하지 않는다
- 음주운전은 금지(동승자나 차를 빌려준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됩니다)
- 6세 미만 어린이는 카시트에 태운다
신호와 표지의 자세한 규칙은 JAF가 외국어판 “교통 교칙”(영어·중국어 등. 한국어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있는 분은 여행 전에 훑어보면 안심이 됩니다.
무면허 운전이 되지 않도록·자주 묻는 질문
출발 전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서류와 관련해 확인할 점을 정리합니다. 여행 짐을 쌀 때 함께 점검해 보세요.
-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을 같은 파우치에 모아 두었다
-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과 여행 일정을 확인했다
- 국제운전면허증의 이름과 서명이 여권과 같은 표기로 되어 있다
- 운전하는 사람 모두의 서류가 갖춰져 있다
- UMUI 렌터카 예약과 온라인 체크인을 마쳤다
“운전할 수 없는” 경우를 확인하세요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면허증으로 운전하면 일본에서는 무면허 운전이 됩니다. 처벌은 3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50만 엔 이하의 벌금으로 무겁고, 사고가 났을 때 보험이나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해당하지 않는지 출발 전에 확인해 주세요.
- 국제운전면허증이 제네바 협약 양식이 아니거나 유효기간이 지났다
-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을 가져오지 않았다
- 국제운전면허증의 이름·서명이 여권과 일치하지 않는다
- 일본에 입국한 지 1년이 넘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일본에 도착해서도 만들 수 있나요?
아니요.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증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발급되는 것입니다.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만들 수 없으니 출발 전에 반드시 발급받으세요.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이나 스마트폰 이미지로도 괜찮나요?
아니요. 렌터카 접수 때에도, 운전할 때에도 원본이 필요합니다. 분실에 대비해 사본을 따로 보관해 두는 것은 좋지만, 사본만으로는 운전할 수 없습니다.
서류만 갖추면 오키나와 여행은 단번에 자유로워집니다. 바다를 따라 국도를 달리고, 북부의 추라우미 수족관까지 발길을 옮기는 것도 차가 있어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준비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예약 전에도 편하게 UMUI 렌터카로 문의해 주세요.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 제도와 수수료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한국 도로교통공단(safedriving.or.kr)·정부24, 일본 경찰청·JAF의 안내에서 확인해 주세요.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CC0/CC BY 2.5/CC BY-SA 4.0). 촬영자는 각 사진의 캡션에 기재했습니다.



